이번 포스팅은 저번 미국 ETF 소개에 이어 킨덱스 미국 S&P 500 ETF를 소개해보려 한다. 지난번 ETF들은 정권이나 현 상황에 따라 크게 움직이는 하이리크스 하이 리턴 이었다면, 킨덱스 미국 S&P 500은 조금 더 안정적이고 장기투자하기 좋은 ETF이다. 이제 막 미국 주식을 혹은 ETF를 시작하는 주린이(aka 서학개미)들이 쉽게 시작할만한 종목이다. 국내 주식 중 삼성전자나 하이닉스, 현대자동차 등의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는 것도 괜찮지만 나는 상대적으로 미국 시장과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을 믿고 있다. "네이버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구글을 이길 수 있을까?" 라는 생각으로 S&P 500에 투자한 지도 8개월이 넘었다. 킨덱스 미국 S&P 500 ETF와 S&P의 뜻과 구성 기업, 그 가치와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겠다.
킨덱스 미국 S&P 500 ETF란?
https://finance.naver.com/item/main.nhn?code=360200
정식 명칭은 KINDEX 미국 S&P 500이고, 360200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다.
킨덱스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한다는 뜻이고, 미국 S&P 500에 포함된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이다. 최근에 운용을 시작했고, 비슷한 ETF는 TIGER 미국 S&P 500이 있다.
- 킨덱스 미국 S&P 500 ETF의 시가총액은 1,075억 원 이다.
- 펀드보수는 연 0.07%로 낮은 편이다.
- 환헤지를 하지 않으므로 환차손에 주의하여야 한다.
S&P 500 이란?
S&P 500은 미국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 앤 푸어스에서 정한 500개의 우량 기업이라고 보면 된다. (쉽게 설명해서)
즉, 망할일이 없는 우량한 미국 기업이니 믿고 투자하는 ETF라고 할 수 있다. S&P 500에 속한 기업은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다.
보는 것 처럼 유망하고 절대 망할것 같지 않은 기업들이다. 애플의 아이폰, 테슬라의 모델X, 존슨 앤 존슨의 코로나 백신 등은 우리의 생활 반경에 깊게 침투해 있다. 지금까지도 큰 성장을 해 왔지만, 오히려 미래에 더 성장할 여지가 있는 미래지향적, 기술집약적인 기업이 많다. 최신 트렌드와 빅테크를 추구하는 기업 외에는 버크셔 헤서웨이, JP 모건, 존슨앤존슨이 있다. 그리고 올 해 S&P 500에 편입된것에 모자라 시가총액 5위를 탈환한 테슬라(TSLA)도 있다.
킨덱스 미국 S&P 500 ETF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아래와 같다.
www.kindexetf.com/fund/getFundInfo.etf?fundCD=9001Y&leftMenuNo=2&tabMenuNo=1
자세한건 위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.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아마존, 페이스북을 가장 많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, 조금 뻔해서 재미 없지만 안정적이고 확실한 투자라고 생각한다. 과연 위 30개 종목(원래는 더 많음)이 미래에 지금보다 더 큰 시장가치가 있을까?
지금까지의 S&P 500 지수 그래프는 아래와 같다.
왼쪽은 최근 5년간 S&P 500 그래프이고 오른쪽은 전체 기간(약 1980년 부터로 보인다)의 S&P 500 그래프이다. 조정도 하락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론 우 상향이다. 역사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했던가,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킨덱스 미국 S&P 500도 장기적으로 승승장구 하지 않을까 한다.
킨덱스 미국 S&P 500 ETF에 투자할만한 이유
- 현재 환율이 낮은 편이고, 미래에(길게는 5-10년) 더 상승할 것을 생각하면 환차익 가능
- 위 기업들이 망할 일이 있을까?
- 꾸준한 우상향했던 역사는 미래에도 반복될 것
- 한 주에 만 원 정도, 어렵지 않고 적은 돈으로도 투자 가능
하지만 굳이 킨덱스 미국 S&P 500 ETF에 투자할 이유는 없다. 미국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더 규모가 크고 오래된 SPY나 QQQ 등에 투자하는게 더 날 수도 있다.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니 신중하게 고려해서 미래지향적 기업에 장기투자 및 분산투자 하면 투자에 실패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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